우리가 산타에요! 12월은 감사의 달

목포북교초, 연말연시에 따뜻함과 감사를 담은 행사 추진

2024-12-26(목) 12:59
[신동아방송 전남목포=이신동기자] 목포의 유달산 자락에 자리 잡은 목포북교초등학교는 1897년에 개교한 학교로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학교이다. 

2024학년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우리나라 민주와 평화의 상징,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배로서 학교생활을 보다 민주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학생 자치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였다. 

12월에 어떤 행사를 하면 좋을지 전교학생회 회의를 거쳐 1학기 말, 7월 무렵에 개최한 '북교행복마켓(알뜰장터)'를 한 번 더 시행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모였고,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주제로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12월 17일(목)에는 어울림 반(특수교육 지원 대상 학생)들이 맛있는 급식을 위해 매일 고생해주시는 식생활 교육관의 조리사님들과 1년간 안전한 통학을 위해 힘써 주신 교통봉사자 할아버지, 배움터지킴이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 글자씩 정성 들여 직접 적은 카드에 빵과 음료수를 가져다드렸다.

12월 20일(금)에는 전교학생회 학생들이 직접 1일 산타와 루돌프가 되어 학교의 안전을 위해 힘써 주신 숙직 선생님과 교육을 위해 지원해주신 교직원분들, 담임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목도리와 장갑에 담아 일하시는 현장으로 찾아가 전달했다. 

12월 24일(화)에는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 이번에 졸업하는 6학년, 평소에 고마웠던 선생님들께 카드를 적어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으나 나눔 할 만한 물건을 가져와 필요한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는 알뜰장터로 '북교행복마켓(1학기에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이름 공모로 정함)'이 이루어졌다.

북교행복마켓은 학생회와 학부모회가 함께 준비하고 운영한 행사로, 어머니들은 먹거리 장터로 어묵탕을 교장 선생님과 교육복지 선생님은 팝콘을 만들어 주셨다. 전교학생회, 학급 임원, 방송부 학생들은 학용품, 책, 옷, 인형 등 전교생이 기부한 물건들을 직접 팔기 위해 장터를 준비하고 판매에 뒷정리까지 참여하였다.

어울림 반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도와준 이동철 선생님은 "평소 우리 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지역사회의 주변 어른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면서 연말연시를 모두가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했다. 아이들이 한 분 한 분께 전달하는 모습을 보며 교사로서 뿌듯하고 기특했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2학년과 3학년 자녀의 학부모이자 목포북교초 학부모회 총무를 맡은 어머니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니까 자꾸 더 해주고 싶네요. 어묵 완판! 팝콘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고생해주신 선생님들, 학부모님들 감사해요. 우리 친구들이 학부모들 보면 인사도 먼저 하고, 참 밝고 예쁩니다. 독감이 유행인데 모든 가정이 건강하시길 바라고 즐거운 연말 되세요!"라고 했다.

김정란 교장은 "고생해주신 선생님들과 학생회 소속 학생들, 학부모님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삶에 감사하고 늘 우리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께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학생이 주도적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연대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 닿는 데까지 지원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이신동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신동아방송 홈페이지(http://www.sdatv.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sdatv@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