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과 함께 뻗어가는 중소기업 수출, KOTRA가 돕는다

- 온라인 기반 수출 지원, ‘해드림’과 ‘트라이빅’이 앞장
- 무역관 연계해 현장 계약까지 성사
- 초보 업체도 손쉽게 해외 진출, “누구나 수출하는 시대”

2025-02-01(토) 09:23
사진 = 코트라 전경
[신동아방송 경인tv = 정윤성 기자]
최근 정부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해외 수출에 성공한 국내 중소기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KOTRA(사장 강경성)는 지난 3일, 지난해 추진한 ‘해외경제정보드림(해드림)’과 ‘트라이빅(TriBIG)’ 활용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디지털 플랫폼들은 해외 시장 트렌드부터 바이어 정보까지 폭넓은 데이터를 제공하며, KOTRA 무역관의 현장 지원과 결합해 실제 계약 성사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해드림은 통합 정보 포털 역할을 맡고 있으며, 트라이빅은 빅데이터 기반 바이어 탐색 기능을 제공한다. 작년 한 해 해드림에는 약 866만 명이 방문해 수출 정보를 얻었고, 약 5천여 개 기업이 트라이빅을 활용해 해외 바이어 후보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냉각 설비 전문기업 A사는 호주 진출을 모색하면서 해드림을 통해 시장 동향을 파악했고, 트라이빅으로 발굴한 현지 바이어 정보를 바탕으로 KOTRA 멜버른무역관의 도움을 받아 약 9만 5천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추가로 총액 1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까지 맺어 장기적 성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K-뷰티 전문기업 B사 역시 플랫폼 이용으로 진출 성공을 거둔 사례다. 해드림이 제공하는 ‘수출로드맵’과 ‘상품DB’를 통해 시장 정보를 보완한 뒤, 이를 기반으로 KOTRA 창춘무역관과 협업해 중국 바이어를 확보했다. B사는 해외진출 경험이 많지 않았음에도 ‘디지털-현장 융복합’ 지원을 발판 삼아 새로운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KOTRA는 전 세계 129개 무역관과 연계해 디지털 정보와 현장 지원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더욱 많은 수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정훈 KOTRA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앞으로도 모든 기업인이 해드림과 트라이빅을 통해 시장 동향 및 바이어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해외무역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실제 계약까지 이어지는 ‘디지털-현장 융복합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초보 기업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누구나 수출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올 것”이라며 폭넓은 활용을 당부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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