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신·도·시’(신북중·영암도포중·시종중) 학생들

영암 미래교육선도지구 소규모 공동교육과정 운영 시작

2025-03-17(월) 18:08
[신동아방송 전남영암=이신동기자] 신북중, 영암도포중, 시종중은 3월 12일부터 신북중학교에서 소규모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소규모 공동교육과정은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들이 학생 수 부족이나 교사 수급 문제 등을 해결하고, 서로 배우며 공동체 역량과 협력적 소통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소규모 학교가 함께 교과활동과 창의적체험활동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3개교는 2024학년도부터 소규모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로 2년 차를 맞았다. 2025학년도에는 그 규모가 확장되어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 1일(수요일) 종일제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교과 수업뿐 아니라 체육한마당, 축제, 체험학습 등의 학교 행사도 함께 만들어 나간다.

하루의 일과는 도포중과 시종중 학생들과의 첫 만남을 축하하는 신북중 학생들과 교직원의 환영식으로 시작되어, 학교시설 안내, 공동 수업(1교시부터 6교시)까지의 순으로 진행됐다. 1학년은 음악, 미술, 체육을, 2학년은 도덕, 체육, 음악, 미술 수업을 함께 들으며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신북중학교 2학년 김은율 학생은 “작년 체육한마당에서 세 학교 학생들과 즐겁게 보냈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도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금방 친해졌고 쉬는 시간에는 함께 학교를 돌아다니며 다른 친구들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친구들과 함께할 활동들이 기다려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수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은 “‘신·도·시’ 이음·채움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우리 청은 지역 및 학교 여건의 한계가 있는 소인수 학급의 학습권보장 및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학교간 연계·협력을 통한 교육과정 설계·운영으로 교과역량 및 공동체역량 등을 함양하는 다양한 교육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이 ‘신·도·시’ 이음·채움 공동교육과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고, 만들어진 성과물과 운영 사례를 소규모학교가 많은 전라남도 전역에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암교육지원청과 3개교는 앞으로도 새로운 전남형 미래교육에 대한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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