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무안=이신동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무안 봉불사는 4월 17일, 무안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 4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교육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이번 기금은 무안고의 학생 교육 활동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기탁식은 무안고 교장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봉불사 주지 스님과 명상 심리 상담센터 원장 지오 스님이 참석하여 발전기금 전달과 함께 학교의 비전과 교육활동에 대한 뜻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양회룡 교장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은 우리 교육의 큰 힘이 된다”며 “봉불사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무안고는 24년 9월 1일자로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이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는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함으로써 학생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학교로, 무안고는 이러한 취지를 충실히 실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무안 봉불사와 협력하여 명상 프로그램인 ‘마음 챙김, 나를 만나는 시간’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내면의 평화를 찾고 정서적 안정과 자기 성찰을 도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명상과 다도, 차담 활동 등을 통해 심신의 균형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엔 낯설었지만 차분히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다”, “생각을 정리하고 감정을 다스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안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인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전인적 교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며, 자율형 공립고로서의 책무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