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바나나, “우리아이 건강간식 너로 정했어”

- 맛과 향 뛰어난 고품질 국산 바나나 인기, 체험농장도 활발

2025-05-20(화) 14:42
[신동아방송=권수미기자] 5~6m까지 키가 큰 바나나 나무가 줄지어 들어선 높다란 비닐하우스가 아열대 지역의 우림 못지않은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나무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바나나가 이국적인 이곳은 해남의 바나나 농장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 제주도 뿐 아니라 내륙에서도 바나나 재배가 가능해지고 있다. 해남에서도 시험 재배를 거쳐 지난 2020년부터 바나나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바나나는 정식 후 1년생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생육이 좋을경우 보통 2년에 3회 정도 수확한다. 주로 친환경 학교급식이나 백화점 등지로 출하되고 있다.

국내산 바나나는 나무에서 충분히 숙성한 뒤 따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살균 처리하는 검역 과정을 거치는 수입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바나나는 수용성 팩틴과 칼륨, 무기질을 가지고 있어 체내 나트륨, 독소 및 중금속 배출을 도와 섭취시 고혈압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소화효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 간식은 물론 아침 식사 대용이나 운동 전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특히 바나나 농장은 볼거리 많고, 즐길거리 많은 체험농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바나나 농장에서는 아열대 작물 농장을 돌아보면서 농사체험은 물론 자연스럽게 기후 환경교육까지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단체 교육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해남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물 육성을 적극 추진, 농업기술센터 내 ICT첨단하우스내에서 아열대 작목에 대한 실증재배를 실시하는 한편 시범사업을 통해 등 다양한 아열대 과수를 농가에 보급, 새로운 소득원으로 성공리에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해남군의 아열대작물의 재배 면적은 무화과 23ha를 비롯해 참다래와 부지화, 여주 등 125ha로 전남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권수미기자 sdatv.hon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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