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도서관, 삶의 기억을 담는 작가 ‘김기현’ 초대전 개최

갤러리 뜨락에서 만나는 사물의 재해석

2025-07-01(화) 16:36
[신동아방송 전남장성=이신동기자] 전라남도교육청장성도서관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갤러리 뜨락에서 조형예술가 김기현 작가의 개인전 ‘Kim’s history’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나무, 철, 한지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일상의 오브제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김기현 작가는 사물에 스며든 시간과 사람의 흔적을 주제로, 오랜 세월 삶의 자취가 남은 일상 재료를 활용해 재구성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귀향2’,
‘1월 1일’, ‘철수형2’, ‘가족3’ 등 작가의 대표작들을 통해, 사물의 물성 너머에 존재하는 기억과 감정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특히 작품 ‘귀향’은 됫박과 혼합 재료를 사용해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깊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시골집으로’는 도마를 활용해 실제 지형과 길의 형태를 형상화해 개인의 기억과 장소의 의미를 되짚는 작업이다.

김기현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광주와 서울을 중심으로 양벽로스터리 초대전 등 개인전 8회, 독일프랑크 푸르트전 등 단체전 100여회, 서울아트페어전, 여수 섬섬아트페어전 등 여러 전시에 작품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꾸준히 구축해가고 있다.

김한철 관장은 “김기현 작가의 이번 전시는 일상 속 사물을 통해 삶의 본질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과 협력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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