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조도환 논설위원] 기원전 6세기 페르시아 제국은 캄비세스 왕이 다스리면서 왕실 판관으로 시삼네스라는 者을 임명했고, 이 者은 뇌물을 받고 부정한 판결을 내리면서 주지육림,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살았다는데,
이런 소문이 퍼지자 권력과 돈 있는 자들은 중죄를 저질러도 시삼네스에게 뇌물을 주면 어렵지 않게 ‘빵’에서 풀려났다 한다.
하지만 억울한 백성들 원성이 캄비세스 귀에도 들어가자 이에 분노한 왕은 모든 법을 다루는 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모두가 지켜볼 수 있는 광장에서, 시삼네스를 산채로 가죽을 벗기는 형벌을 내린다.
천천히 죽어가는 시삼네스를 본 법을 주무르는 자들은 경악했고, 왕은 그 가죽을 그가 뇌물을 받고, 자리를 받고, 사생활이라고 발끈했던 의자에 걸도록 한다.
왕은 새 판관으로 시삼네스의 아들 오타네스를 임명했고, 오타네스는 아버지 가죽 의자에 앉아 판결을 했는데, 이는 왕이 다시는 권력과 뇌물에 야합하지 않는 공명 정대한 판결을 하라는 주문이었다.
다행히 캄비세스는 A 급 왕이었던 모양으로, 뇌물이나 받던 C 급도 안 되는 판관을 걸러낸 ‘시삼네스 처형’은, 법의 공정한 실현과 법기술자의 응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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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가까운 국민은 친위 쿠데타를 실현하려 했던 윤석열 석방을 반대했으나, 심우정 검찰총장은 그 반대 여론이 무색하게 법을 들먹이며 불법적 탈옥을 감행했다.
심우정은 윤석열이 임명한 者으로 윤석열만을 위한 법기술을 부린 것이다 만,
윤석열은 자신과 부인, 장모 등 처가의 비리와 범죄를 덮고자 내란을 일으켰다는 것이 정설이고, 그에 부역했던 주요종사자들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는 등 철저히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심우정 역시 그와 같은 처지가 될 것이 명약관화하다.
심우정 또한 그의 재산 축적 과정과 자식들의 특혜의혹에 대해 국회 청문회에서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노출하는 등 그 역시 비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법은 대한민국 근간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이기에 정의롭고 공정해야 한다.
심우정은 검찰총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법을 만인을 위해 집행하지 않고 윤석열만을 위한 법기술을 부렸다.
법을 전가의 보도처럼 자신의 출세 목적으로 휘두르는 시삼네스들에게 캄비세스 왕의 무서운 심판이, 아니 국민의 무서운 심판이 내려져야 공정할 것이다.


2026.09.26(토) 10: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