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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폭염 속 종이 수집 ‘대체 일거리’ 제공

- 내달까지 ‘폐지 수집 어르신 실태조사’ 나서
- 생활안정 위해 자원 재생 일자리 제공 계획

2025-04-02(수) 13:49
[신동아방송=이지현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폐지를 줍는 어르신의 생활 안정과 폭염에 따른 건강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태조사와 함께 혹서기 기간 공공기관 등지에서 안전하게 노동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2일 남구에 따르면 폐지 수집 어르신 실태조사가 오는 5월 16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어르신의 현황을 파악하고, 개별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와 일자리 사업 참여 의향,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사는 생계 차원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정책사업 발굴 추진 자료로 활용된다.

남구는 현 상황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실태 조사표를 활용, 장애 여부를 비롯해 생계급여 수급,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어부, 수거 장비 현황, 폭염 및 한파 기간에 선호하는 물품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또 이른 아침부터 생계 현장으로 나서는 어르신의 생활 패턴상 각 가정에서 개별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주거래 고물상을 수시로 방문, 이곳에서 마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폐지 수집 어르신의 불미스러운 사고 예방과 뙤약볕 속 노동 해방을 위해 자원 재생 활동단 참여를 통한 일자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자원 재생 활동단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한달간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폭염에 노출된 상황에서 폐지 모으는 일을 대신해 무더위 영향을 덜 받으면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일거리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공공기관 등지에서 재활용품 정리 또는 환경정화 활동을 담당하며, 한달 동안 8회에 걸쳐 16시간을 일하면 20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

폐지 수집 어르신의 자원 재생 활동단 모집은 오는 7월께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이지현기자 sdatv.hon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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