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독서를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의 아픔과 역사에 공감하고, 문학적 상상력으로 더 나은 사회를 꿈꾸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에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고, 캠프 기간 동안 모둠별 비경쟁 독서토론과 인물 인터뷰 형식의 ‘핫 시팅’ 활동을 통해 인물의 시선을 따라 작품 속 메시지를 되짚었다. 이어 정여울 문학평론가와 함께 ‘한강의 작품세계와 문학의 힘’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문학이 기억과 연대, 치유의 의미를 어떻게 전달하는지를 깊이 있게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국립 5·18민주묘지와 금남로를 직접 답사하며 1980년 5월 광주의 현장을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지고, 학생들은 현장 사진을 촬영해 포토 스토리보드를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자의 시선에서 본 역사와 감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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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독서와 현장 체험을 접목한 독서인문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제주에서 묻다’를 주제로 제주 4‧3 사건의 현장을 찾고, 광주와 제주를 연결하는 연대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김찬중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 원장은 “문학과 역사, 그리고 현장의 체험이 어우러질 때 학생들은 책을 넘어서 삶을 이해하는 깊은 눈을 갖게 된다”며 “이번 캠프가 공동체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5(금) 1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