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성폭력적 발언으로 국회의원 제명 위기에 처한 이준석 개 혁신당 대선후보가 되레 ‘정치 탄압’이라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앞서 이준석은 3차 대선 후보 토론에서 ‘젓가락’ 등 발언 관련 민주당과 시민단체 등으로 부터 고발당했으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5당 의원 21명은 이준석 후보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발의했는데, 의원직 제명안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되는 것으로, 국민의힘 측에서 일부 의원이 가세한다면 이준석 후보의 의원직이 박탈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비리를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27일 뉴스타파는 검찰이 이준석과 정.관계 인사들이 포함된 뇌물 장부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관련 증거를 보도했고, 29일에는 이준석 성 접대 관련 휴대폰 문자를 보도했다.
그러자 이준석이 30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중대, 삼중대, 사중대에 해당하는 정당들이 저를 국회의원직에서 제명 시키겠다고 한다"며 "이재명 유신독재 출발을 알리는 서곡과도 같다"면서,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하셨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씀을 기억하겠다"고 한 것으로,
성폭력 발언과 성 접대 비리로 징계에 처하게 된 자신의 처지를, 김영삼 전 대통령과 동급으로 올려 놓으며, 사과할 타이밍을 놓친 것으로 평가된다.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여러 갈래가 있을 수 있으나, 김 전 대통령은 독재자 박정희, 전두환과 싸운 민주주의 투사로,
‘박근혜 키즈’로 정치에 발을 들여 놓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역사가 전혀 없는 이준석의 갈라 치기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며 닭장차에 끌려 들어가면서도 당당하게 외치던 김 전 대통령의 모습을 기억하는 국민들에게는, 오히려 역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의 판단 미스는 청년 정치인들의 사다리를 걷어 찬 꼴이 되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돈 벌어본 경험 없이, 정치를 직업으로 삼으려는 청년들은 당분간 발 디딜 곳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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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5(금) 1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