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주필 中蘭] 일본은 국민들 대상으로 매년 그해를 상징하는 한자를 뽑는데, 올해는 세금을 뜻하는 ‘세’(稅)와 전쟁을 의미하는 ‘전’(戰)이 1, 3위로,
전쟁 가능 국가를 향해 증세를 꺼낸 기시다가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것에 대한 국민들의 불편한 시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교수신문이 識者層이라는 국내 교수들을 상대로 올해의 한자를 선정한다며,
올해는 ‘이익을 보면 의를 잊는다’ 라는 뜻의 ‘견리망의(見利忘義)’를 택했다고 발표했는데,
안중근 의사의 유묵인 ‘이로움을 보았을 때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당했을 때 목숨을 바치라’는 견리사의, 견위수명에서 변형한 신조어 보이나,
현 상황과 조금 달라 보인다.
올 한해 우리 나라는,
지하차도에서, 산사태로, 생활고에 국민들이 고독하게 죽어 나가고, 잘못된 지휘로 생떼 같은 부하를 수장시킨 잘못이 드러나도 책임지는 자 하나 없이 남 탓, 말 돌리기로 일관하고,
주가조작, 잔고조작, 고속도로 조작, 수의 계약 등 비리를 해명하라는 요구는 압색으로 대응하고,
외유에 천문학적 세금을 쓰고도 모자라 추경을 편성하고,
수천억 세금들인 엑스포 유치 실패에 책임지는 모습 없이 재벌 동원한 떡볶이와 ‘귀여운 젓가락질’로 해당 업주 경고 처분 받게 하더니.
고가의 백 뇌물 수수 동영상 나왔음에도 뻔뻔하게 외유에 나서는 등,
부끄러운 짓을 하고도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두꺼운 얼굴이라는 뜻의 ‘후안무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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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제가 죽자 2세 황제로 호해를 옹립한 내시 조고는 급기야 스스로 황제에 오르기 위해 사슴을 끌고 와서 말(馬)이라고 호해에게 바치자,
“어찌 사슴을 말이라고 하는가?” 라며 반문했으나,
조고의 권력에 겁을 먹은 주위 신하들이 ‘말‘이라고 대답하자,
자신의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판단한 호해는 결국 조고의 손에 죽게 되는데,
여기서 기인한 지록위마는 윗사람을 농락하여 자신이 권력을 휘두른다는 의미와,
억지를 부림으로써 상대방을 궁지로 몰아넣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
살아있는 권력 수사하라고 준 칼을 본부장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라는 시민단체들 향해 휘두르고,
각종 비리의혹에 지각과 근태를 버젓이 일삼는 자는 놔둔 채,
그것을 보도한 언론 압색 등 생사람 잡는 칼잡이 들만 횡행하고 있어,
지록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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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조상이라는 자가 장자에게 진나라 임금에게 수레 100대를 받은 것을 자랑하자,
“진나라 임금은 종기를 빨아 고쳐준 자에게는 수레 1대를, 치질을 빨아서 고친 자에게는 수레 5대를 줬다는데, 자네는 얼마나 더러운 곳을 빨았기에 수레 100대를 받아온 것인가”에서 나온 지치득거는,
인사청문회를 보면 신기하게도 전 정부씨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던 각종 범죄와 비리 등을 저지를 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임명되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빨았길래 임명되는 것인지,
현 정권을 예측한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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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올해 한자는 후안무치, 지록위마, 지치득거 되시겠다.


2026.10.03(토) 2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