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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성홍열 급증…5년새 5.9%→74.4%

-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신고건수‧검출률 크게 늘어
- 영유아·어린이 특별 주의…“개인 위생관리 철저”

2025-04-04(금) 12:59
[신동아방송=김재찬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일 “최근 2급 법정감염병인 성홍열이 급증하고 있다”며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신고 의뢰한 법정감염병(1~3급) 의심환자 검체를 상시 검사하고 있는데 검사 결과, 올해 3월말 기준 성홍열 검출률이 74.4%(51건중 38건 양성)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새 성홍열 검출률이 2021년 5.9%, 2022년 33.3%, 2023년 25%, 2024년 68.2%, 2025년 74.4%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2급 법정감염병인 성홍열은 주로 5~15세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호흡기감염병으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손이나 물건을 통한 접촉으로 전파된다. 목의 통증과 함께 고열, 두통, 구토증상을 나타내며 12~48시간 후에는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시작한 전신발진을 보일 수 있다. 또 목젖 위에 출혈반점과 혀의 유두부위가 부어 딸기모양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성홍열은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시기가 늦어질 경우 합병증을 동반하므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소아의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성홍열은 예방 백신이 상용화되지 않아 가급적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있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과 장난감‧놀이기구 세척 등 주변 환경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찬기자 sdatv.hon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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