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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백운광장 미디어월’ 지방재정 살림꾼

- 공익광고 대행사 매년 최고가 입찰로 선정
- 年 9,000만원~1억원 수익, 세간 살림 보태
- 높은 콘텐츠 만족도 및 큰 관심 속 순항 중

2025-04-07(월) 14:06
[신동아방송=이지현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서 운용하는 백운광장 미디어월이 지방재정에 힘을 보태는 알뜰 살림꾼이 되고 있다.

정부의 세수 결손과 매년 복지 재정 증가 여파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세간 사정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쓸모 있는 살림 거리를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7일 남구에 따르면 미디어월은 지난 2023년 2월부터 가동 중이다.

가로 42m에 세로 9m 크기로, 관내 주민과 광주시민들은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익광고를 비롯해 고화질 동영상 실감 콘텐츠, 구정 소식, 주민들과 소통하는 영상 편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고 있다.

남구는 미디어월을 운영하면서 공익광고를 활용해 각종 축제와 일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익광고 수주는 광고 유치와 전문성을 갖춘 민간 대행사에서 수행하고 있다.

민간 대행사 선정은 매년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이뤄진다.

입찰가로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업체에서 사업권을 갖는데, 미디어월 도입 초창기인 2023년에는 8,000만원 수준에서 낙찰됐다.

미디어월 콘텐츠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큰 관심은 낙찰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2024년과 2025년 낙찰가는 각각 1억 3,500만원과 1억 5,500만원이었다.

미디어월을 가동하는데 소요되는 연간 전기세와 통신 요금은 평균 5,000만원 가량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2023년의 경우 10개월간 4,515만원이 소요됐고, 2024년 한해에는 5,501만원 정도였다.

연간 9,000만원~1억원 가량을 운용 수익으로 거둬들인 셈이다.

남구 관계자는 “백운광장 미디어월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낭비하는 일은 전혀 없고, 오히려 지방재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운용 수익을 꾸준하게 모아서 지역민을 위한 각종 사업에 유익하게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지현기자 sdatv.hon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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