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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성폭력 피해자에 ‘새출발 응원금’ 지원

- 보호시설 4개월 이상 퇴소자 대상…전액 시비로 1인당 500만원 지급
- 중앙정부 지원 사각지대 보완…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 도움 기대

2025-07-03(목) 10:55
[신동아방송=김재찬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성폭력 피해자의 자립을 돕기 위해 보호시설에서 4개월 이상 생활한 뒤 퇴소한 피해자에게 1인당 500만원의 ‘새출발 응원금’을 지급한다.

‘새출발 응원금’은 여성가족부의 자립정착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광주시의 독자적인 지원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지역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 4개월 이상 입소한 뒤 퇴소한 사람이며, 여성가족부의 자립정착금과 중복 수령은 불가하다.

2024년 기준 광주지역 보호시설에는 약 20여명의 피해자가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이 가운데 90%가 경계성 지능 또는 정신적 장애를 동반한 피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사회 복귀와 경제적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추가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부 자립지원금은 ▲19세 미만 입소 ▲6개월 이상 입소 ▲19세 이상 퇴소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수령할 수 있어, 광주시의 연간 수혜자는 1~2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광주시는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전액 시비로 ‘새출발 응원금’을 신설해 지원한다. 이번 제도는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복귀에 필요한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찬기자 sdatv.hon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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