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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3관왕 뮤지컬‘시지프스’12일 함안문화예술회관서 선보인다

- 탄탄한 서사와 배우 열연으로 관객 몰입도 극대화 -

2025-07-09(수) 13:14
[신동아방송 경남함안=이신동기자]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12일 토요일(오후 3시‧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에서 창작뮤지컬상, 아성크리에이터상, 여우조연상 등 3관왕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은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를 선보인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대표 소설 ‘이방인’과 그리스 신화 속 인물 시지프스를 절묘하게 결합한 서사로, 반복되는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찾아가는 인간 존재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쟁과 팬데믹으로 황폐해진 가상의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네 명의 배우가 무대 위에 모여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며 삶을 되짚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2024년 오차드뮤지컬컴퍼니(구 과수원뮤지컬컴퍼니)에서 제작한 창작 초연작으로, DIMF 창작지원사업의 최종 선정작 6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공연 당시 강한 몰입감과 상징적 무대 연출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철학적 메시지를 감성적인 무대로 풀어내 관객과의 깊은 교감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반복된 삶의 무게를 짊어지면서도 끝까지 돌을 밀어올리는 배우들의 모습은 관객 스스로의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힘을 갖는다.

특히 작품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넘버 ‘스테이지’, ‘이방인’, ‘노 웨이 아웃(No way out)’ 등은 철학적 주제를 드라마틱한 선율로 표현해 뮤지컬적인 감동을 더욱 배가시킨다. 무대미 또한 이 작품의 큰 강점 중 하나다. 시지프스의 돌을 상징하는 경사로 폐허 속에서 꿈틀대는 배우들의 생명력은 무대를 예술 공간 그 자체로 탈바꿈시킨다.
그로 인해 관객은 단순한 ‘관람’ 이상의 감각적 경험을 통해 작품과 마주하게 된다. 특히 대학로 공연에서 보기 드문 역동적인 무대 동선은 공연의 스케일을 압도적으로 키우며 생동감 있는 몰입을 선사한다.

이번 함안 공연은 지역민에게 수도권 중심의 창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공연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단순한 오락이 아닌 인생의 방향과 존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예술적 울림을 경험하기를 바라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탄탄한 서사, 깊은 철학, 감각적인 무대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올 한 해 함안이 주목할 문화예술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이 함께 감동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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