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강진=이신동기자]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관내 학생들의 안전한 문화생활을 도모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지역 학생생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2025년 7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었으며, 강진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지역사회연합 학생생활지원단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추진되었다. 강진 관내 초·중·고 학교폭력 담당교사, 강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코인노래방, PC방, 오락실, 카페뿐 아니라 범죄 및 사고에 취약한 사각지대까지 포함되었다. 학생들의 바른 생활 습관 형성과 안전한 방학 생활을 위한 예방적 차원의 활동이었다.

또한 여름철 무더위 속 많은 학생들이 찾는 관내 주요 물놀이시설인 보은산 V-랜드, 초당림, 석문공원 등을 방문하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방학 중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생활지도를 통해 학생 생활 안정과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영섭 교육장은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강진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쓰고 있다”며 “학생 보호를 위한 지역 공동체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