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 이용 과정에서 신발이나 소지품이 끼이는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영유아와 고령층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에스컬레이터·무빙워크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 관련 끼임 사고가 총 113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령대가 확인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7세 이하 영유아가 전체의 33.9%인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 고령자가 17.4%인 19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안전 수칙 이행이 미숙한 영유아와 신체 반응 속도가 저하된 고령층에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연령별 사고 원인과 유형도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영유아의 경우 디딤판이나 측면 벽에 신체를 밀착하다 발생하는 '신체 끼임' 사례가 75.7%에 달했으며, 원인 물품으로는 고무 재질 신발 등이 포함된 신발류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반면 고령자는 우산이나 가방 등 소지품이 틈새에 끼이면서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물품 끼임' 사고가 68.4%로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이로 인해 영유아는 발과 다리 부상을, 고령자는 머리와 얼굴 등의 다발성 낙상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끼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무 재질 신발이나 긴 옷자락이 틈새에 끼지 않도록 노란 안전선 안에 바르게 탑승하고, 손잡이를 꼭 잡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영유아 보호자는 승하차 시 아이의 발 위치를 직접 지도하거나 안고 탑승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무리하게 끼인 물품을 당기지 말고 기기 양 끝에 위치한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10.02(금) 22:22
























































